아시아 국가들이 무기력하게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이 가능한 일본이 마지막 남은 아시아 국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상대는 폴란드다. 톱시드 폴란드는 무기력한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주포 레반도프스키의 침묵이 결정적이었다. 폴란드는 톱시드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일본전에 총력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폴란드에 져도 같은 시간 세네갈이 콜롬비아를 이긴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세네갈-콜롬비아가 무승부로 끝나거나 아예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이기는 상황이 일본 폴란드전 패배와 함께 발생해도 골득실차를 따져 16강 합류팀을 가린다.
스포츠방송 ESPN이 러시아월드컵 H조 3라운드에 앞서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승률은 일본 36%-폴란드 37%다. 무승부는 27%.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일본 61위, 폴란드 8위. 2002년 이후 상대전적은 1전 1승으로 일본이 폴란드에 우세하다.
일본-폴란드 A매치는 5937일(16년 3개월 1일) 만이다. 2002년 3월 28일 평가전은 원정팀 일본이 폴란드를 2-0으로 이겼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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