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입장자료 통해 전달엄격하고 더 높은 잣대로 사업 임할 것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1일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11일 하성용 전 사장과 함께 전·현직 임직원 9명 등 총 12명이 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하여 “이번 수사결과를 존중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체계를 갖추는 계기로 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고객과 주주, 협력업체들이 염려하는 경영 및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빠른 경영 정상화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KAI는 국가 항공·방위산업에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기업으로서 엄격하고 더 높은 잣대로 사업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KAI 측은 “강한 군대를 위해 국가가 부여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첨단 국방력 강화와 국가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국민의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KAI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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