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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러, '나토 가입 신청' 핀란드에 가스 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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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나토 가입 신청' 핀란드에 가스 공급 중단

등록 2022.05.21 15:07

이지숙

  기자

핀란드 동부 이마트라에 있는 핀란드 국유 에너지 업체 가숨(Gasum)의 가스관. 사진=연합뉴스 제공핀란드 동부 이마트라에 있는 핀란드 국유 에너지 업체 가숨(Gasum)의 가스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신청한 핀란드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국영 가스 공급회사 가스그리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서 핀란드 동부 이마트라로 들어오는 가스가 멈췄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에서 핀란드로 보내는 가스는 러시아와 인접한 국경 도시 이마트라로 들어온 뒤 핀란드 전역으로 퍼진다.

앞서 핀란드 국유 에너지 업체 가숨(Gasum)은 "가스프롬이 핀란드로 보내던 가스를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21일 오전 4시부로 끊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달 불가리아와 폴란드의 가스 공급도 중단했다.

단 핀란드의 경우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에 대비가 돼 있다며 핀란드 내 에너지 공급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에서 사용되는 가스의 대부분은 러시아에서 나오지만 핀란드의 연간 에너지 소비에서 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러시아산 가스를 대체할 방법도 마련했다.

가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부터 다가오는 여름시즌에는 발틱 커넥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스 공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틱 커넥터는 핀란드와 이웃 국가 에스토니아간 가스 공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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