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송 교수는 초대 공정위원장 후보자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송 교수에게 공정위 개혁과 규제 혁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간 다른 후보들이 줄줄이 하마평에 올랐다가 재검토가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송 교수의 최종 인선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앞서 공정위원장 후보로 여성 법조인 출신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구상엽 울산지검 인권보호관, 판사 출신 김은미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장승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장 등이 거론됐다.
송 교수는 1988년 서울대 법대에 수석 입학했다. 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모두 합격해 이른바 '고시 3관왕'을 달성했다.
이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다 2003년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임용됐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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