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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이복현 "증권사 이자율 산정·성과급 체계 개편 논의"

증권 증권일반

이복현 "증권사 이자율 산정·성과급 체계 개편 논의"

등록 2023.03.02 13:43

임주희

  기자

14개 증권사 CEO, 업계 안팎 애로사항 전달李 "증권업 DNA 바탕으로 경제활력 높여야"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국내 증권사들에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대여 수수료율 및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관행 개선을 주문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관련한 성과급 체계에 대해서도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2일 이복현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14개 증권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김성현 KB증권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김병영 BNK증권 대표,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전우종 SK증권 대표,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원장은 유동성 이슈와 부동산 PF 관련 건전성 리스크 등의 위험요인으로 업계 안팎의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증권업 고유의 역동성과 창의성 DNA를 바탕으로 경제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증권사들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책임 강화와 영업관행 개선을 통한 투자자 신뢰 확보는 증권산업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므로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대여 수수료율 및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관행 개선 및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성 제고 논의에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복현 원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종의 어떤 요율 체계와 관련된 것이고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이나 약간 관행적으로 굳어져 있는 것들도 존재, 그런 것들에 대해 조금 더 개선의 여지가 있는건 아닌지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증권사의 경우 본인들이 갖고 잇는 문제점이나 개선방향 등, 애로점에 대해 말씀 주셨는데 허심탄회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성과급에 대해선 "부동산 PF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많이 논의를 했고 그 과정에서 부동산PF의 경우 중장기 성과에 대한 반영이라기 보다는 최초의 딜을 만들 때의 성과에 가중치가 높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들이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같이했다"며 "아마도 향후 저희가 논의되는 성과급 체계 재편 과정에서 이런 시각이라든가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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