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스코인터, 2분기 영업익 3572억···전년 比 11.4% ↑

포스코인터, 2분기 영업익 3572억···전년 比 11.4% ↑

등록 2023.07.24 09:35

수정 2023.07.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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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2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사진은 주요 부문별 손익.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매출 8조8654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 당기순이익 220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9%, 6.5%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7%, 영업이익은 28%, 순이익은 15%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4% 이상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부문에서 매출 9811억원, 영업이익 2082억원을 달성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은 가스전부터 발전까지 사업 간 밸류체인이 견고해짐에 따라 수익이 확대됐다. 발전사업에서도 4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사업 부문은 매출 7조8843억원과 영업이익 14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철강트레이딩사업에서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향 판매 호조, 친환경차용 부품 공급이 확대됐다. 이 외 해외 무역 법인과 인도네시아 팜농장 등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썼다.

하반기 에너지 부문에서는 세넥스에너지 증산 등 천연가스 사업 확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사업부문에서는 시장 다변화와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강화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 트레이딩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식량사업 분야에서도 호실적을 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에 집중 투자해 회사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