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25℃

  • 인천 21℃

  • 백령 15℃

  • 춘천 28℃

  • 강릉 25℃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8℃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27℃

  • 전주 25℃

  • 광주 27℃

  • 목포 21℃

  • 여수 24℃

  • 대구 29℃

  • 울산 21℃

  • 창원 27℃

  • 부산 23℃

  • 제주 20℃

라이프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라이프 리빙 카드뉴스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등록 2024.03.11 08:42

수정 2024.03.11 08:55

이성인

  기자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기사의 사진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기사의 사진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기사의 사진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기사의 사진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기사의 사진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기사의 사진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기사의 사진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기사의 사진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기사의 사진

갑자기 성격 이상해진 그 사람, '이것' 때문일지도···? 기사의 사진

젊은 사람이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성격이 갑자기 180도 바뀌었다면, 판단력이 저하된 게 눈에 띄게 보인다면 '이걸' 의심해봐야겠습니다. 바로 65세 미만에 발생하는 치매, 초로기(初老期) 치매인데요.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의 약 9%가 이 초로기 치매 환자일 정도로 젊은 치매는 흔해졌습니다. 최근 50대 초반의 한 유명인이 치매 의심으로 강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가 복귀한 일도 있었지요.

초로기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치매, 알코올성 치매로 원인이 나눠지며, 그중 알츠하이머가 1/3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진행 속도가 빨라 치료 역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데요. 문제는 증상이 노인성과 달라 알아채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초로기 치매의 첫 증상은 성격 변화, 이상행동, 판단력·실행능력 저하, 언어장애 등 다양합니다. 일반 치매의 주요 증상인 기억력 저하와는 구별되는 지점.

기억력에 별다른 이상이 없고 나이도 상대적으로 젊다 보니, 본인은 물론 주변인들도 치매를 의심하지는 않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진단 시기를 놓쳐 병이 꽤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이에 전문의들은 나이를 믿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중요한 사항을 잊거나, 능숙하게 처리하던 일을 못 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쉽게 화가 나는 증상 등이 지속되면 아무리 젊다 해도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것.

치료는 원인 분석 후 약물 혹은 비약물적으로 이뤄집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예방. 초로기 치매도 생활 속 예방법은 다른 치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운동 생활화. 격렬한 운동이 부담스럽다면 '걷기'라도 규칙적으로 할 것 ▲두뇌활동을 적극적으로. 새로운 걸 계속 배우고 경험해 뇌를 자극해야 ▲뇌를 위한 식사. 생선·채소·과일 등 항산화 물질이 많은 음식을 제때, 골고루, 적당히 먹기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는 "고혈압·비만·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으면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다"며 평소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는데요.

'별일 있겠어···?' 같은 억지 안심은 금물.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