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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 매출 매년 2배 이상 확대"

산업 전기·전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 매출 매년 2배 이상 확대"

등록 2024.03.20 10:58

김현호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전장과 AI(인공지능) 사업을 중점 사업 분야로 꼽으며 내년도 전장용 매출은 전체 매출 중 20%를 달성하고 AI 관련 매출은 매년 2배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20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장덕현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 회사의 비전을 이같이 소개했다고 전했다.

장 사장은 "2023년은 IT용 제품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었다"며 "삼성전기는 예년보다 실적이 감소했지만 제품 라인업 강화 및 거래선 확대를 통해 전장용 사업 비중이 두 자릿수 중반까지 확대되는 등 고부가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기는 외부 환경 불확실성에도 흔들림 없는 강건한 사업 체질을 구축하겠다"며 중점 추진 방향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품질 강화,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내부 효율을 향상하고 AI/서버/전장용 매출을 확대해 고성장·고수익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 사장은 전장/AI를 중점 추진 분야로 꼽으며 "삼성전기는 2025년에 전장용 매출을 2조 이상, 매출 비중은 20% 이상 달성하겠다"고 했다. 또 "다양한 애플리게이션 및 고객 다변화로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사외이사는 정승일 이사, 사내이사로는 최재열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용균 이사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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