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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박주형 신세계 대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영역으로 사업 확장"

유통·바이오 채널

박주형 신세계 대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영역으로 사업 확장"

등록 2024.03.21 15:58

수정 2024.03.21 16:00

신지훈

  기자

주주총회서 "부동산·리테일 결합" 제시"본원적 경쟁력·수익성 강화 힘쓸 것"

제67기 신세계 정기 주주총회 전경. 사진=신세계 제공제67기 신세계 정기 주주총회 전경. 사진=신세계 제공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가 리테일과 부동산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박주형 대표이사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6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리테일을 중심으로 아트·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신세계 브랜딩이 결합한 '복합공간 구축'을 내세웠다.

박 대표는 "향후 부동산과 리테일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Lifestyle Developer)'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세계 가치를 담은 복합 공간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대내외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세계는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가치의 영역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며 신세계가 리테일 기업을 넘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진화해나갈 것이란 구상을 내놨다.

신세계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해 압도적인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MD와 IP콘텐츠를 제공하고, VIP를 위한 콘텐츠 및 공간 창출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단 청사진을 제시했다.

더불어 박 대표는 "리테일업에 있어 외형성장 못지않게 손익 개선과 비용 구조의 효율화는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필수적"이라며 "모든 사업영역에 걸쳐 투자 영업활동의 손익과 효율 검증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와 오퍼레이션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박 대표의 인사말은 홍승오 신세계 재무관리본부장이 대신 전했다.

이날 주총에선 박주형 대표와 허병훈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각각 신규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최난설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했다.

이 밖에 배당 기준일을 의결권 기준일과 분리하는 정관 개정안과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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