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3700원(9.10%) 급등한 4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임종윤·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 측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장 마감 30분을 앞두고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창업주의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추천한 5명의 이사가 모두 이사회 진입에 성공해 과반을 차지했다. 이로써 권규찬, 배보경, 사봉관과 임 전 사장 측이 추천한 이사 5인 모두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다만 현 경영진인 모녀(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 측 이사 후보 안건(6개)은 모두 부결됐다.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형제가 반대하는 OCI그룹과의 통합 계획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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