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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분기 건설업체 폐업·부도 늘고 신규등록은 줄었다

부동산 건설사

1분기 건설업체 폐업·부도 늘고 신규등록은 줄었다

등록 2024.04.14 10:43

서승범

  기자

아파트 건축 현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아파트 건축 현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 1분기 건설업 부도와 폐업이 증가하고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104곳으로 작년 같은 달(333곳)에 비해 68.7% 갑소했다.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작년 동월 대비 각각 83.2%, 78.4% 줄어드는 등 올해 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폐업하는 건설업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10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3% 늘었다.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지난 1월(35건)과 2월(68건)에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9%, 33.3% 늘었다. 전문건설업 폐업 건수 역시 지난달 618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7% 증가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부도난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정지 건설업체,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는 제외)는 지난 1월 3곳, 2월 2곳, 3월 4곳 등 총 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3월 부도업체 수(3곳)의 3배 수준으로, 2019년(15곳)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들어 부도난 기업은 모두 전문건설업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경기 1곳, 부산 2곳, 광주 1곳, 울산 1곳, 경북 1곳, 경남 1곳, 제주 1곳 등으로 9곳 중 7곳이 지방 업체였다.

건설 수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건설 수주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20조6925억원에 그쳤다. 이는 1∼2월 기준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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