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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정진영 “다시 진행 맡고 싶지는 않다”

[그것이 알고 싶다] 문성근·정진영 “다시 진행 맡고 싶지는 않다”

등록 2015.09.01 17:10

김아름

  기자

정진영-문성근-김상중./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정진영-문성근-김상중./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배우 정진영과 문성근이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을 다시 맡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더브릴리에 웨딩홀에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1대와 4대 진행자였던 배우 문성근과 5대 진행자 정진영을 비롯해 7대이자 현재 MC를 맡고 있는 김상중과 SBS 민인식 교양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영은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고 웃으며 “인생에서 든든한 경험이었다. 나레이션 녹음을 하다가 울컥하고 중단된 적도 있다. 굉장히 불편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문성근은 “97년에 재개할 때는 시청자들이 쫓아내지 않으면 끝까지 가겠다고 생각했다. 그때가 500회 특집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김상중 씨가 늘 올바른 사람으로 산다고 했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 1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면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두 분은 젊어서 에너지로 생각하지 않겠지만 저에겐 이제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92년 3월 31일, ‘이형호 어린이 유괴 사건 - 살해범의 목소리’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성공적인 첫 방송을 시작했다. 시청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추리’ 방식을 활용하던 미스터리 다큐멘터리는 점차 소외된 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고, 사회 비리와 문제점도 파헤치기 시작했다.

1대 진행자 문성근을 시작으로 박원홍, 오세훈, 정진영, 박상원, 그리고 현재 김상
중에 이어지는 약 23년간의 시간 동안 SBS 간판 시사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오는 9월 5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00회를 맞이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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