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경력직 대상 우수 인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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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11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사내 직원이 외부 인재를 직접 데려오면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직원 추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접수된 서류만 해당한다.
보상금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입사 시 소정의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추천은 임직원 모두 가능하다. 또한,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직 대상으로만 추천할 수 있다.
앞서 경쟁사 HD현대도 지난해 인력난 등 이유로 직원추천제도를 처음 운영한 바 있다. HD현대는 당시 피추천자가 최종 입사하면 기존 직원에게 100만원 상당의 돈을 지급했다.
한화오션이 사내추천제도를 추친하게 된 건 최근 불붙은 업계 내 '인재확보경쟁'에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업계 내 치열해진 인재 확보 경쟁 가운데, 우수 인재를 선도적으로 데려오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력난은 무관하다고 선 그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개채용 등 대규모 채용은 앞전에 이미 마친 상태라는 게 한화오션측 설명이다.
이번 사내추천제도의 추천직무는 사무기술직에 한한다. 관계자는 "추후 확대 가능성도 열려있지만, 일단 현장직의 경우 여러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직무라 제외했다"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의 사내추천제도 전형 절차로는 ▲추천서 기반 서류전형 ▲1차면접(전공·실무) ▲2차·3차면접(임원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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